4년 만에 바뀐 ‘쏘나타’는 일자 눈썹, 현대차는 일자 눈썹을 강조하는 이유는?


요즘 현대차가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이 있다.

바로 “일자눈썹” 입니다.

그랜저를 비롯한 현대자동차

또한 ‘뉴 코나’, ‘아이오닉 7 콘셉트카’, ‘스타리아’에는 일자형 눈썹이 장착됐다.

한편 기아차 ‘EV9’과 ‘트레일러 드론 콘셉트카’에도 일자형 눈썹이 관통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2019년 3월 이후 4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현대차의 튼튼한 중형 세단 쏘나타도 눈살을 찌푸린 채 등장했다.

현대차가 일자 눈썹을 고집하는 이유는 ‘패밀리룩’ 때문이다.

패밀리룩은 같은 브랜드의 여러 차종에 유사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브랜드 디자인을 통일하고 차량의 외관을 고급스럽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시대가 본격 시작되면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의 필수 요소였던 전면 흡기포트와 후면 배기포트가 없어 패밀리룩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변화를 소비자에게 다시 각인시킬 수 있다.

그리고 현대차는 앞선 이미지를 위해 눈썹을 선택한 것 같다.


실제로 다른 완성차 업계에서도 현대차와 유사한 패밀리룩을 강조하고 있다.

Mercedes에서는 EQS 및 EQE 전기 자동차 제품군에 있는 “블랙 패널 그릴”을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패널 뒤에 카메라, 라이더 등 첨단 센서를 배치해 기술과 미적 요소를 결합했다.


BMW는 기존 그릴을 확대했다.

전기차에서는 내연기관 그릴보다 세로로 길고 각진 육각형 모양이 부각돼 내연기관 차량과 차별화된다.

하지만 점점 커져가는 라디에이터 그릴로 인해 BMW의 콧구멍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